(편집 : 장기풍)

“성 요셉은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공간인 침묵을 가르치십니다.”

교종, 12월15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성 요셉 가르침 계속

프란치스코 교종은 12월15일 성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성 요셉에 대한 교육을 계속하면서 특히 성 요셉의 침묵에 대해 묵상했다. 가르침 내용.

성 요셉은 그분의 침묵과 함께 예수님을 위해 ‘육신이 되신 말씀’의 임재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러나 요셉의 침묵은 단순한 침묵이 아니라 경청으로 가득찬 침묵이며, 근면한 침묵, 그리고 그의 위대한 내면을 이끌어내는 침묵이기도 합니다. 16세기 위대한 영성가인 십자가의 성 요한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들인 말씀’을 영원한 침묵 속에서 말씀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수님도 지상 생애에서 ‘마리아와 요셉의 매일의 모범’으로 이러한 침묵을 경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침묵의 공간을 찾으셨고 제자들에게도 그런 경험을 하도록 초대하셨습니다. 침묵으로 활짝 열린 이 관상적 삶의 차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 요셉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침묵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내면을 파고들어 우리의 가장 진실한 부분과 대면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침묵은 우리에게 ‘또 다른 말씀’, 곧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말씀이 나타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성령의 말씀을 들으려면 우선 스스로 자신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악이 될 수 있고 우리의 말은 ‘아첨, 자랑, 거짓말, 험담, 중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 요셉에게서 침묵을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침묵은 우리 시대 성령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위로하고, 바로잡을 기회를 주는 내면의 공간입니다. 그리고 ‘침묵과 행동’을 조화시켜 결합한 성 요셉처럼 우리 마음의 유익은 우리의 언어, 우리의 말, 무엇보다도 우리의 선택을 치유할 것입니다. 성 요셉께서 우리들에게 마음을 드높이는 침묵의 언어를 재발견하도록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침묵의 사람이신 성 요셉이여, 복음에서 한마디로 말씀하지 않은 당신은 우리들에게 공허한 말에서 침묵하고 건설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지지하는 말의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비방, 욕설 등 상처받는 말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가까이하고 항상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교종, 아이티 유조선 폭발 희생자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후 참석자들에게 지난 월요일 아이티 북부에서 일어난 유조선 폭발사고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한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교종은 신자들에게 “지난 몇 시간 동안 아이티 북부 카프하이티엔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습니다. 기도합시다. 아이티를 위해 기도합시다. 좋은 사람들이고 종교적인 사람들인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아이티 정부는 폭발이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캡-하이티엔에서 13일 저녁 늦게 유조선이 전복되어 폭발한 후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60명이 넘지만 구조작업이 진행 중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부상자 중 상당수는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또한 폭발은 도시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고 주변의 수십 채 주택을 파괴했다. 아이티 정부는 치명적인 폭발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3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번 유조선 폭발은 외부공격에 의한 것으로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된 뒤 심각한 정치, 경제적 위기와 함께 극심한 연료 부족을 겪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아이티는 8월 중순 수천 명이 사망한 진도 7.2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예술은 형제애와 우정을 만드는 희망의 씨앗입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바오로 6세 홀 일반접견 교리교육에 앞서 다음 날 목요일 저녁 바티칸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공연할 예술가들을 만나 인사를 전하고 공연수익금이 레바논과 아이티 교육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말씀 내용.

크리스마스의 부드러움과 기쁨,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재능을 사용하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크리스마스의 부드러움은 예수님 탄생 장면에서 보는 것처럼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부드러움과 ‘가족을 보호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갓난아기를 경배하는 목자들, 주님의 오심을 축하하는 천사들을 봅니다. 모든 것이 부드러움으로 인도하는 경이로움과 사랑의 감각으로 스며들어 있습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그레치오에서 생생한 아기 예수 탄생 장면과 베들레헴 동굴에서 일어난 일을 묘사하여 그것을 묵상하고 경배할 수 있도록 성탄 구유를 창안했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 장면에서 일어나는 사랑이 바로 기쁨을 만들어냅니다. 생명의 꽃은 항상 기쁨의 원인이며 고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올해 크리스마스 콘서트 수익금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티와 레바논 두 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음악과 노래는 고통받는 사람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미래를 주고자 하는 많은 가족에게 기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베들레헴 동굴에서 인류에 대한 희망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염병은 불행하게도 모든 교육활동에서 배제된 수백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격차를 악화시켰습니다. 이는 ‘대화와 포용문화의 확산을 막는’ 또 다른 ‘팬데믹’입니다. 그러나 성탄절의 빛은 우리로 하여금 형제애를 재발견하게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연대할 것을 촉구합니다.

여러분은 예술을 통해 즉시 형제애를 창조합니다. 예술에는 친구도,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평등합니다. 모두 친구와 형제들입니다. 여러분의 언어는 유익한 언어입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고 감사하며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돕는 것입니다. 교육에는 희망의 씨앗이 있습니다. 평화와 정의에 대한 희망, 아름다움과 선에 대한 희망, 사회적 화합에 대한 희망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희망의 씨앗을 널리 퍼트리기 바랍니다.

 

이슬람 국가 바레인에 대형 성당 축성식

교종, 성당 기증한 바레인 국왕에 감사서한 전달

이슬람 국가인 바레인 아왈리 시에 20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성당이 건립돼 축성되었다. 이를 위해 바티칸 민족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타글레 추기경이 ‘아라비아의 성모 대성당’ 축성식을 위해 바레인을 방문했다. 이 성당은 이슬람이 국교임에도 불구하고 하마드 알 칼리파 국왕이 토지와 건축 일체를 바티칸에 기증함으로써 12월9일 준공되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축성식을 위해 떠나는 타글레 추기경 편에 감사서한을 국왕에 전달했다. 축성식은 10일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주재 바티칸 대사들과 사우디 사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성모님께 봉헌되었다. 타글레 추기경은 축성식 강론에서 신자들에게 교회를 하느님 가족의 집인 ‘살아 있는 돌’로 만들라고 촉구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초석이신 예수님 안에 '살아 있는 돌'로 남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으로 '하느님 말씀을 듣는 것',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희생으로 우리 자신을 드리는 것', '사랑의 봉사'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타글레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종의 서한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하마드 알 칼리파 국왕은 언젠가 바레인에서 교종님을 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2020년2월3일 바티칸에서 그를 접견한 바 있다. 알 칼리파 국왕과 타글레 추기경의 만남에 누젠트 대주교와 함께 동석한 힌더 주교는 이번 만남은 “매우 따뜻한 만남으로 국왕은 비무슬림 사람들에게 국가를 더 많이 개방하도록 장려하고 싶다는 열망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축성식 후 타글레 추기경은 가톨릭 공동체 신자들을 만나 ‘다민족, 다국어, 다 의식의 특징을 지닌 공동체에서 교회 친교생활을 하는 독특한 경험’을 강조했다.

천막 모양의 아라비아 성모 대성당은 2300석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지붕은 팔각형 돔 형태로 되어 있고 구원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콘으로 장식되었다. 또한 대성당은 두 개의 예배소로 하나는 성체성사를 봉헌하는 성당이며 다른 하나는 대성당의 주보이신 실물 크기의 아라비아 성모님이 모셔져 있다.

 

“장애인 돌봄은 서로 '선물을 나누는 것'입니다.”

교종, 아시시의 '장애아동 청소년' 돌보는 세라픽 연구소 접견

프란치스코 교종은 12월13일 아시시의 ‘지극한 행복을 위한 연구소’(Seraphic Institute of Assisi) 설립 150주년을 맞아 바티칸을 방문한 직원과 학생 대표단을 접견하고 이들의 150주년을 축하하면서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돌보는 여러분의 사명은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이들이 ‘서로 은총의 선물을 나누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 내용.

여러분의 150주년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런 소식을 나누기 위해 로마까지의 어려운 여정을 겪으며 오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3년 첫 번째 아시시 순례기간 동안 연구소를 방문해 저와 포옹했던 많은 아이들을 기억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감각적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여러분 사명의 중심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사회에서 마지막으로 간주되는 사람들과 온전히 함께하기 위해 예수님 발자취를 따라 스스로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께서는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성인은 그들의 상처에 몸을 굽혔습니다. 그분의 그러한 활동은 ‘버려지는 문화’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사회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카소리아의 성 루드비히가 그러한 메시지를 진정한 프란치스칸처럼 동화시켰고, 1871년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그 임무는 다른 많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섬기도록 확장되었습니다. 이러한 섬기는 봉사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사명에 헌신하는 연구소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사람이 소중하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 가치가 부여된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그러하듯이 여러분에게도 분명합니다. 사람은 하느님의 형상입니다. 따라서 장애나 질병이 삶을 더 어렵게 만들 수는 있지만 삶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와 정치도 장애인이 ‘우리 중 하나’로 간주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역할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장애인이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을 돌보는 것은 '일방적' 제스처가 아니라 선물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인들이 예수님의 예처럼 장애인을 보살피는 것은 이러한 특별한 동기가 있습니다. 국가도 세라픽 연구소와 같은 기관과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돕기 위해 기금을 공평하게 분배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주는 사랑은 사람의 눈이나 몸짓을 통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예상하고, 시련에 직면하여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매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발견하고,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작은 진전에서 기쁨을 찾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는 여러분들이 그들을 인내와 기쁨으로 진정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교종, 안도라 공국 총리 접견”

프란치스코 교종은 12월13일 바티칸을 예방한 안도로 공국 정부수반 자비에 에스 팟 자모라 총리를 접견했다. 자모라 총리는 교종을 접견한 뒤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국가관계 장관 리처드 폴 갤러거 대주교와 회담했다. 바티칸 공보실은 성명에서 양측은 회담에서 상호이해와 지원의 오랜 역사적 전통인 바티칸과 안도로 공국 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이주문제를 포함해 안도라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 피레네 산맥 산속에 둘러싸인 인구 9만 명의 미니국가인 안도로 공국은 프랑스와 스페인 대통령을 상징적인 공동 국가원수로 하고 있다.

 

“사제서품 52주년 맞은 프란치스코 교종”

프란치스코 교종이 생각하는 사제상에 대한 과거 발언들

12월13일은 1969년 훗날 제266대 교종이 될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라몬 호세 카스텔라노 대주교로부터 사제서품 받은 52주년 되는 날이다. 바티칸에서는 이날 아무런 공식 축하행사가 없이 숙소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수녀들의 소박한 축하인사만 있었다. 그의 52년간 사제로서의 생활은 자비와 복음의 기쁨, 하느님 계획에 대한 예언적 시선의 깃발 아래 자비, 꿈, 미소, 감사와 함께 살아온 여정이었다.

그의 성소는 17살 때 고백소에서 시작되었다. 1953년9월21일은 예수님에 의해 회개한 세리 성 마태오 축일로 그날 새로운 커뮤니티 협회 및 평신도 모임이 있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의 참회 행위에서 젊은 호르헤는 하느님의 자비를 경험했다. “저는 무언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슨 목소리처럼, 부름을 들었습니다. 저는 사제가 되어야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당연하게 훗날 그의 주교이자 나중 교종의 좌우명은 "선택하는 너를 바라보며"(Miserando atque eligendo)로 성소의 복음적 에피소드에 대해 논평한 존자 성 베다 강론의 한 구절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영적 체험과 부르심에 따라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는 1969년12월13일 사제로 서품되었다.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특별한 희년의 주제인 ‘자비’에의 부르심은 프란치스코 교종의 연설과 사제들에게 보내는 권고에서 자주 울려퍼졌다. 교종은 2014년3월6일 로마 본당 사제들에게 말했다. “자신의 삶에 상처를 입은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그에게서 관심과 경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질적 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스캔들, 심지어 교회에서도 세상의 환상에 상처받은 사람들. 이들을 위해 우리 사제들이 그곳에 있어야 하고, 그 사람들과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자비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제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베풀 수 있는 곳은 고해소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해사제들은 ‘채찍을 손에 들고’가 아니라 ‘귀의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권고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선하시며 하느님은 항상 용서하시며, 하느님은 결코 용서하시는 것에 지치지 않으신다고 말하십시오. 사제들은 기도와 사랑에 뿌리를 두고, 신자들과 결코 동떨어지지 않고, 단순한 공무원이 아니라 자신을 박탈당하고 ‘선입견’이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제는 하루 24시간 하느님의 사람이지 신성한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종은 2018년9월15일 팔레르모에서의 사제, 수도자, 신학생들과 만남에서 "전례는 의식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그분께 기도하고, 우리가 전파하는 말씀을 먹고, 우리가 봉헌하는 빵을 경배하고, 매일 되풀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도, 말씀, 빵, ‘3P’라고 불리는 이것을 매일 사제들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사제는 성 요셉처럼 ‘몽상가’여야 합니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볼 줄 아는 사람은 예언적인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하느님의 계획을 인식할 수 있고 분투해야 할 분명한 목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제는 ‘존재하는 것을 보존하려는 것에 자신을 제한하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보존과 보호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대신 사람들의 구체적인 역사에서 출발하여 선교적 의미에서 회심과 쇄신을 촉진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끄는 제자들로 구성된 공동체를 성장시키는 길을 준비하십시오.

사제들은 '위대함을 꿈꾸는 초인'이 아니라 '양 냄새를 맡는 목자', 즉 '봉사하는 교회 전체'와 '더 형제적이고 지지적인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자신감'을 버리고 '하느님과 사람'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또한 사제는 복음에 비추어 하느님의 맛을 주변에 전파하고 불안한 마음에 희망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미소가 동반된 희망, 복음의 기쁨에서 오는 희망, 사실 사제는 주님과 함께할 때만 '기쁨의 사도'가 될 수 있으며, 형제자매를 섬기는 데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게 됩니다. 그리고 기쁨은 유머감각으로 퍼집니다. 유머감각이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제는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사제들 성덕의 특징 중 하나인 '유머감각'은 당신을 들어 올려줍니다. 인간적인 태도지만 하느님의 은혜에 가장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란치스코 교종은 종종 사제들에게 감사와 감사를 표현하도록 초대했다. "감사는 항상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가 받은 용서, 인내, 연민뿐 아니라 사랑, 관대함, 연대, 신뢰의 모든 제스처에 대해 묵상하고 구체적으로 감사할 수 있다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할 수 있는 신선한 공기를 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삶과 사명을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르게'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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