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사형제 폐지를 다룬 교육 영상을 만들었다. TV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식을 빌어 '사형제도 폐지, 생명과 평화의 시대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형제도 이야기'로 영상을 구성했다.영상에는 소위와 함께 사형제 폐지를 위해 활동하는 천주교인권위원회의 김형태 이사장, 홍성수 이사, 장예정 활동가와 이승원 시사평론가가 출연한다. 자료 화면과 관련 영상, 자막, 인포그래픽 등으로 보기 쉽고 흥미롭게 제작하여 사형제 폐지에 대한 여러 쟁점을 쉽게 이해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한 요구안이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달됐다.(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6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면서 차기 정부와 여당에 다음 사항을 요구했다.▲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세월호 참사와 그 뒤의 국가폭력을 공식 인정하고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과할 것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수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세월호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에서 영덕과 삼척에서 폐기되었던 핵발전소 건설을 재검토한다고 합니다. 이에 영덕과 삼척의 시민단체에서는 핵발전소 건설 재검토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영덕과 삼척은 주민투표에 의해서 압도적인 반대와 문재인 정부에서 핵발전소 건설 계획을 백지화 하는 내용을 관보에 게재하기도 하였습니다.삼척핵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와 근덕노곡원전반투위는 3월 28일(월) 오전 11시 삼척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를 규탄하였습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삼척원전백지화기념탑 앞에서 탈핵 미사를 드렸습니다.
(편집 : 장기풍)"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프란치스코 교종과 함께 하는 4월의 기도 지향프란치스코 교종은 전 세계 신자들과 함께 하는 4월의 기도 지향을 발표하면서 신자들에게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하면서 각국 정부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모든 사람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두라고 촉구했다. 메시지 내용.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의료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원 인력과 사제, 수도자들의 헌신과 관대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좋은 공공의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에서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여러 가지 쟁점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 교육 영상 자료를 제작했다.촬영은 소위에 참여하고 있는 천주교인권위원회 김형태 이사장, 홍성수 이사, 장예정 활동가와 이승원 시사평론가가 참여하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의 방식을 차용했다. "가톨릭 교회는 복음에 비추어 '사형은 개인의 불가침과 인간 존엄에 대한 모욕이기에 용납될 수 없다.'고 가르치며 단호히 전 세계의 사형제도 폐지를 위하여 노력한다." - 가톨릭교회 교리서 2267항1부- 오판의
가톨릭교회는 시노드 여정에 있다. 시노드는 지난해 10월 개막해, 지금은 교구 등 개별 교회와 교회 기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회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는 경청 단계를 거치고 있다.교구 가운데 교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본당은 물론 각 단체, 지역 시민사회 등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경청 모임’을 여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1월 23일 ‘세계주교시노드 본당 경청 과정을 시작하며’라는 서한에서 이번 시노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자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가 모여지는 교구 단계, 그중에서도 본당에서 이
1.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인사(2022.04.04) 부임일 : 2022년 4월 8일(금)
(편집 : 장기풍)“우리는 교훈을 잊고 전쟁과 카인의 정신에 매혹됩니다!”프란치스코 교종, 몰타 사도적 방문 결산 귀국 기내 회견 요지프란치스코 교종이 4월3일 저녁 이틀 간의 몰타 공화국 사도적 순방을 마치고 로마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 질문에 방문 소감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견 요지.Q: ( 안드레아 로시토 기자) 몰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종께서는 이번 몰타 방문에서 무엇을 기억하실 것입니까? 그리고 교종님 건강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매우 험난한 여행길의 교종님을 보았습니다. 그러
장신호 주교(대구대교구 보좌주교)가 2월 22일 교황청 경신성사성 위원에 재임명되었다고 주교회의가 4일 밝혔다. 임기는 5년이다.경신성사성은 가톨릭교회의 전례와 성사들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유효하고 적법하게 거행되도록 촉진하는 기구다. 예식서를 편찬, 개정하며, 각 나라 주교회의에서 합법적으로 준비한 전례서의 번역과 그 적용을 검토하고 승인한다.경신성사성은 비오 10세 교황이 설립한 ‘성사규율성성’과 바오로 6세 교황이 설립한 ‘경신성성’이 통합된 기구로, 1988년 요한바오로 2세 교황의 교황청 개편에 따라 현재 명칭과 조직을
(기사 출처 = UCANEWS)독일의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이 동성애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 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독일의 가톨릭 통신사 에 따르면, 그는 주간지 3월 31일자 인터뷰에서, "교리는 영원불변이 아니다.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성애는 죄(sin)가 아니다. 두 사람이, 성(gender)에 상관없이, 기쁠 때와 슬플 때, 서로 지켜 주는 하나의 그리스도교적 태도에 해당한다.” 사랑의 가치는 또한 “상대를 물건처럼 대하지 않는 것, 그를 이용하거나 모욕하지 않는 것”에서도 찾을
영화 제목 ‘코다(CODA)’는 ‘Children Of Deaf Adult’라는 뜻으로 농인(청각에 장애를 가진 사람)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청력의 소실이 거의 없는 사람) 자녀를 뜻한다. 이 의미는 코다인 자녀가 부모의 언어를 수화로 통역해서 비장애인들과 소통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영화는 10대 코다 소녀가 주인공이고, 이 소녀는 농인 부모, 농인 오빠와 함께 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다. 가족 중 유일하게 청인인 그녀는 가족과 세상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지난해 여름에 극장 개봉하여 지금은 OTT와 VOD를 통해서 볼 수 있는
(편집 : 장기풍)“노년은 영적 활력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교종, 3월30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노년의 가치’ 계속프란치스코 교종은 3월30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을 통해 몇 주째 노인들의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가르침을 계속했다. 교종은 가르침에서 노인들이 삶에서 어떻게 우리의 영적 기반을 확보하고 일상생활에서 하느님의 임재를 분별하며 그분의 구원 계획을 펼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복음서에 나타난 노년의 인물 시메온과 안나에 대한 기록은 노인들이 어떻게
김준희(효주 아녜스)홍익대학교에서 교육학 전공 뒤 만화가로 활동하던 중 전공을 살려 무료 대안학교 교장 노릇을 하며 지냈다. 지금은 본업인 만화만 열심히 그리며 살고 있다. 30여 권의 만화책을 냈다. 현재는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보와 어린이 주보, 어린이 잡지 에 영어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31일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5주기. 문재인 대통령 퇴임 40일을 앞두고, 문 대통령에게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마지막 서한문이 전달됐다.5년 전인 2017년 이날, 철광석 약 26만 톤을 싣고 브라질을 출발해 중국으로 가던 스텔라데이지호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2번 포트 침수 상황을 SNS으로 선사에 보고한 뒤 5분 만에 침몰했다.실종 선원 가족 등이 참사 직후인 5월 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첫 서한을 전달하면서 스텔라데이지호 참사는 문재인 정부의 ‘1호 민원’이 됐다.문 대통령은 당선 전후로 가족
“사랑한다는 말 대신 기도를 드려요. 아멘. 이제와 항상 영원히 우리 사이 영광송 하는 사이”- 양채윤, 이원락 프로젝트, 성가 ‘영광송 하는 사이’ 중 가톨릭 성가 가수로서, 그리고 본업인 쇼호스트와 더불어 라디오 코너 지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채윤 엘리사벳’. 그녀의 노래 '영광송 하는 사이'를 공연 실황으로 만나본다.'영광송 하는 사이', 곡 이원락, 글 양채윤, 노래 양채윤, 이원락겨울은 아직 남아 있고, 봄은 아직 오지 않은 듯하다. 시간의 흐름 속에 겨울과 봄이 얽혀 있는 ‘재의 수요일’에
달라이 라마의 기도언젠가 기도를 해 줄 수 있겠냐는 그리스도인의 청을 받고 달라이 라마는 서슴없이 그 자리에서 기도를 드렸다. 십 년도 훨씬 전에 한 종교 서적에서 본 이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은 내 식으로 살짝 가공되어 그 이후로 묵주기도 때마다 늘 구원송과 함께 바치는 기도가 되었다.예수님가난한 이들이 부유함을 얻고슬픔에 싸인 힘없는 이들이 기쁨을 얻게 하소서겁에 질린 이들이 더 이상 두려워 않고묶인 이들이 자유로워지게 하소서약한 이들이 힘을 얻고이들의 가슴과 가슴이 하나 되게 하소서아직도 눈앞에서 수십만, 수백만 개의 촛불이 일
시민사회 단체들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에 사회적 소수자의 표현 자유를 침해하고 차별을 낳는 교통공사의 광고관리 규정(이하 관리규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6개 단체(416 연대, 416 해외연대,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30일 서울 성동구 교통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광고규정을 즉각 개정해 사회적 소수자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교통공사가 그간 페미니즘과 성평
(기사 출처 = UCANEWS)(윌리엄 그림)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한 사람이 제대로 다스리기에 제국이 너무 크므로 285년 제국을 여러 부분으로 나눴다. 사실상 제국은 동로마와 서로마 둘로 나뉘었다. 이 제도는 성쇠를 거듭하다 393년에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보강해 제대로 자리 잡았다.그 뒤 6세기까지, 여러 이민족이 서로마 제국을 조금씩 갉아먹었고, 제국의 영토는 그저 수도 주변의 조그만 영역이 됐다. “로마”는 이제 더 이상 옛날의 거대한 로마 제국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신성 로마 황제”라는 칭호는 남았지만(1
이 글은 35호(2022년 봄)에 실린 글입니다.우리는 참 슬프고도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다. 실업이 일상화되고, 부채가 증가하고, 소득은 턱없이 부족하고, 소비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며, 취업, 병역, 결혼 등 진로에 대한 부담으로 정신적 피로감 또한 가중되는 ‘5중고’를 겪는 청년들이 그것도 모자라 성별로 나뉘어 서로를 물어뜯게 하는 세상이다.1) 대선 후보로 나선 ‘남자 어른’ 대표 주자들은 노동, 기후 위기, 사회적 안전망 등을 주제로 건설적인 토론을 벌이고 대안을 고민해도 부족할 판에 성별 갈라치기를 하며 갈등
천주교 의정부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여성분과가 “묵주반지를 낀 페미니스트”의 저자 이동옥 교수의 온라인 북토크를 26일 열었다.여성분과는 지난해 11월 전 교구민 대상으로 여성 신자 의식을 조사한 결과 세대 간 인식 차이가 큰 것을 확인했고, 교회와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후속 모임으로 이번 북토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의 35여 명이 참여했다.“묵주반지를 낀 페미니스트”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가톨릭 신앙인이자 페미니스트고, “페미니스트이자 제도종교의 신자로서 혼란을 겪으면서 해답